"오타니 쇼헤이, 극적인 타격감으로 다저스를 이끌다"
다저스, 끝내기 패배에도 빛난 오타니의 활약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감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경기 요약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4연전 3차전에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현재 오타니는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17로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9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6대7로 패했지만, 오타니의 활약은 빛났다.
오타니의 경기 주요 장면
1회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었지만,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으로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깨끗한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다만, 8회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며 연속 무삼진 행진이 27타석에서 멈췄다.
경기 흐름
다저스는 2회초 오타니의 3타점 2루타로 4-3으로 역전했으나, 7회말 불펜진의 난조와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9회말 콜로라도의 브렌튼 도일에게 끝내기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오타니의 시즌 기록
현재 오타니는 타율 0.317, 20홈런, 52타점, 58득점, 16도루, 출루율 0.388, 장타율 0.608, OPS 0.99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 득점, 장타율, OPS, 장타, 루타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결론
오타니 쇼헤이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아쉽게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그의 꾸준한 활약은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다저스는 46승 30패로 1위를 지켰고,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승차는 9경기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