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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공백을 메운 루이스 마토스, 샌프란시스코의 상승세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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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공백을 메운 루이스 마토스

 

이정후의 공백을 메운 루이스 마토스, 샌프란시스코의 상승세 이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중견수 이정후(26)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가운데, 루이스 마토스(22)가 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5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18안타 14득점으로 14-4 대승을 거뒀습니다.

마토스의 맹활약

이날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마토스는 5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 2득점으로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 1회 말: 2사 2, 3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타이 블락을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커터를 당겨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는 시즌 2호 홈런이었습니다.
  • 3회 말: 무사 1루에서 블락의 초구 싱커를 강하게 때려 1타점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 5회 초: 콜로라도 선두타자 앨런 트레호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점프해 잡아내며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 9회 말: 1사 만루에서 콜로라도 불펜 투수 닉 미어스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마토스는 전날(18일) 경기에서도 5타수 3안타(2루타 2개), 5타점으로 활약했으며, 이틀 동안 1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MLB.com에 따르면 1920년 이후 22세 이하 선수가 2경기에서 11타점을 기록한 네 번째 사례로, 전설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또한, 마토스는 1920년 이후 2경기 연속 5타점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정후의 공백과 마토스의 등장

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1회 점프 캐치 과정에서 펜스에 충돌해 어깨를 다쳤고, 검진 결과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시즌아웃되었습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37경기에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이정후의 부상 공백으로 마토스는 지난 14일 LA 다저스전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마토스는 이정후가 다쳤던 위치에서 펜스에 충돌하며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큰 부상 없이 일어났습니다.

마토스는 올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385, 2홈런, 17타점, OPS 1.116의 뛰어난 성적으로 샌프란시스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는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올해는 운이 좋게도 스프링캠프에서 수비와 공격 양면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 전망

현지 매체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이정후의 시즌아웃 수술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마토스의 활약은 샌프란시스코와 팬들에게 사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며 "이정후의 부재 속에 마토스는 이미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 자리를 확실히 꿰찼으며, 현재뿐만 아니라 향후 몇 년 동안 외야에서 22세의 스타(마토스)가 활약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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