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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경기 포기했나?' 불펜 난조를 둘러싼 질문 LG 선발 전원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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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전원 안타

 

LG는 전날의 아쉬움을 씻어냈습니다. 선발 전원의 멀티히트와 오스틴, 문보경의 홈런, 그리고 선발 손주영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삼성에 큰 점수 차로 이겼습니다.


LG 트윈스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8-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LG는 주중 3연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삼성과 위닝시리즈를 마무리했습니다. 게다가 LG는 전날 득점권에서 침묵했던 타선이 이날 폭발하면서 전날의 아쉬움을 완전히 지웠습니다. 반면 삼성은 침묵했습니다. 특히 불펜진의 고전이 이어졌고 타선은 별다른 성과 없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이날 LG 선발 손주영은 역대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손주영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손주영은 83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 148km의 패스트볼 49개, 포크, 커브 12개, 슬라이더 11개를 구사했습니다.


반면 삼성 선발 이승민은 4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이승민은 이날 총 97개의 공을 던졌는데, 최고 비거리 141km의 직구 45개, 슬라이더 22개, 체인지업 17개, 커브 13개를 구사했습니다. 또 이승민에 이어 등판한 이재익이 1.1이닝 동안 10피안타 8실점하며 LG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양 팀 선발 라인업


LG는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손주영.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3루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전병우(지명타자)-김영웅(유격수)-안주형(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이승민.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3차전 전날 등판한 최원태에 대해 "지난해보다 투구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경험이 있는 만큼 제구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최원태가 어제처럼 계속 투구를 보게 되면 힘들 것이다. 공을 던지는 선수도 힘들겠지만 뒤에 오는 불펜과 수비수들도 힘들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날 선발 유격수로 나섰던 오지환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습니다. 전날 류지혁과 충돌하면서 다소 통증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염 감독은 "오지환이 류지혁과 충돌하면서 손목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며 "다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됐을 뿐이고, 타격의 경우 오지환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류지혁의 경우 삼성 구단에 따르면 "류지혁의 전치부 관절 캡슐 부위가 손상됐다. 타박상으로 인한 초경련 근육염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재활에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초반 양 팀 타선은 전날 2-2 무승부와 비슷하게 침묵했습니다. 게다가 선발 투수 손주영과 이승민 모두 호투했습니다.


1회초에, LG 선발 손주영은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그들은 1회부터 삼자범퇴를 이끌어내면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손주영은 선두 김지찬과 김성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중심타자 구자욱은 5구 승부 끝에 146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삼성 선발 이승민도 1회말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투구를 시작했지만 6구 승부 끝에 홍창기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오스틴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던 홍창기를 견제하며 큰 무리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손주영은 2회초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손주영은 맥키넌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강민호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LG 2루수 신민재가 포구 실책을 범해 수비 실책으로 팀이 출루했습니다. 무사 1, 2루 위기 상황. 하지만 손주영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재일을 2루수 병살타로 아웃시키며 한숨 돌렸고 전병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김영웅에게 중견수 뜬공을 허용했습니다.


이승민은 2회말에도 호투했습니다. 선두 오스틴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이승민은 문보경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동원에게 안타를 내주며 LG의 주축 타자들을 연타했습니다. 하지만 문성주를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경기 초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은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안주형이 좌전 1루타로 출루한 뒤 김지찬의 희생번트와 김성윤의 희생플라이로 2사 3루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구자욱이 2루수 땅볼 때 선취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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